로고

[오산시]조재훈 전 경기도의원, 화성시청 앞 삭발시위…“동탄2 물류센터 전면 재검토하라”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 “동탄2 물류센터 건립, 오산·동탄 주민 삶을 위협…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  
| “화물차 운행 현실 무시한 눈속임 대책 중단하고, 시민 공생 교통대책 마련해야”

한은경 기자 | 기사입력 2025/09/19 [13:39]

[오산시]조재훈 전 경기도의원, 화성시청 앞 삭발시위…“동탄2 물류센터 전면 재검토하라”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 “동탄2 물류센터 건립, 오산·동탄 주민 삶을 위협…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  
| “화물차 운행 현실 무시한 눈속임 대책 중단하고, 시민 공생 교통대책 마련해야”

한은경 기자 | 입력 : 2025/09/19 [13:39]

  

▲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 삭발식 장면(9.19.화성시청) -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이 19일 화성시청 앞에서 화성 동탄2 유통 3부지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에 반대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그는 “화성시는 오산 시민과 동탄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물류센터 건립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화성시청. 2025.9.19. 뉴스동포나루 사진/조재훈 전 경기도의원  © 뉴스동포나루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이 19일 화성시청 앞에서 화성 동탄2 유통 3부지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에 반대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그는 “화성시는 오산 시민과 동탄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물류센터 건립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물류센터 건립은 단순히 물류의 편리성을 위해 시민들의 삶을 희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교통영향평가 보완 지적 이후 건물 연면적을 51만㎡에서 42만㎡로 줄였다고 하지만, 시민들이 겪게 될 불편함은 여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화물차 유입 경로를 ‘장지IC’로 설정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현실적으로 화물차 운전자들이 가까운 오산IC 경로를 두고 장지IC를 이용하리라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교통량에 따라 “결국 대규모 화물차들이 오산과 동탄 도심을 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루 1만 2천 대에 달하는 대형 화물차가 도심을 오가게 될 경우 매연과 소음, 교통 혼잡으로 시민들의 일상은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화성시와 사업자는 공생의 길을 찾기 위해 교통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남서쪽으로 직접 진입로를 개설해 경부고속도로로 연결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전 의원은 “이번 문제는 오산 시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탄 주민 모두의 삶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주민 여러분이 함께 나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삭발을 통해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화성시는 더 이상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고 다시 한번 요구했다.

 

한편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은 "오산시민의 삶을 망가뜨리는 동탄2 거대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라!"며 지난 8일부터 화성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왔으며 19일 오전에는 결국 삭발까지 단행했다.

 

 

기자 사진
  • 도배방지 이미지

#오산시 #화성시 #동탄2 #대형물류센터건립_백지화촉구 #삭발식 #조재훈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