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오피니언]("생각해 보자"발행인 칼럼) 오산문화재단에 8월은 잔인한 달일까!

뉴스동포나루 | 기사입력 2025/08/12 [15:36]

[오피니언]("생각해 보자"발행인 칼럼) 오산문화재단에 8월은 잔인한 달일까!

뉴스동포나루 | 입력 : 2025/08/12 [15:36]

 ["생각해 보자"한은경 뉴스동포나루 발행인 칼럼]

 

본문이미지

▲ 뉴스동포나루(NewsDongponaroo) 한은경 발행인 ©뉴스동포나루

 

오산문화재단에 8월은 잔인한 달일까!

8월의 오산문화재단(대표이사 신선교)이 여러 일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현임 신선교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취임했다. 실상은 지난 6월초 오산문화재단(이하 재단) 내 갑작스럽게 수직관계의 A사무국장과 B대리간 A사무국장의 위계적 폭언 사건이 발생한 것인데 이후 대표이사의 2차 가해, 3차 가해까지 더하며 직장내 폭언과 직장내 괴롭힘으로 조직적 수직 문화의 실상을 보여주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파장이 크다.

 

사건 초기 이후 두어 달 진행 과정 속 여실히 조직적으로 사건을 피해자에게 문제요인을 일부러 만들어 가는 방식으로 몰아가고 있다는게 이번 사건의 중점이 됐다. 상대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으로 말을 만들며 상황을 다수입장으로 증언방식이라 볼수 있다.

 

당시 폭언을 들었던 직원은 정신적 충격으로 숨쉬기도 힘들고 고통이 가중되어 '휴가'와 '공가', '가족돌봄휴가'로 법적으로 근로자에게 보장될 수 있는 의무휴가를 최대한 사용했다. 

 

문제는 사무국장의 폭언이 1차 가해, 징계절차에 따른 소명과정에 같은 부서 차장과 팀원이 피해자 B씨의 불손한 태도가 있었다고 진술한 내용을 근거로 재단 전문 담당 노무사에게 경영팀에서 공문을 보내 자문을 다시 받았고, 재단 전담 노무사 조사서 내용 회신은 상급자에 대한 불손한 태도도 문제가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그것을 기준으로 B대리에게도 대표이사는 신분상 조치에  '주의'처분을 내리도록 결정했다. 

 

상급자로부터 위계적 폭언 등을 들은 피해자 B대리에게 갑자기 '주의' 처분이 내려진 것은 지난 6월20일로, B대리의 상급자인 사무국장이 '훈계'조치결과를 받게 된 날인 지난 6월18일로부터 이틀 후다.

 

재단측에 따르면 "B대리는 본인이 잘못한게 없는 데 주의를 받았다는 것이 억울하다"며 대표이사를 찾아가 (불만이 가득한 말투와 표현으로) 대표이사에게 항의를 했고, 대표이사는 그러면 처분한 것이 대표가 잘못한 것이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이어 B대리와 면담에서 C경영지원팀장한테 보고 받은 바 있는 일인 'B대리가 C경영지원팀장에게 권고사직을 요청했다'는 보고내용을 B대리에게 대표이사가 물어봤고, B대리는 '아니다'라는 말을 두 번 대답했다고 한다.

 

B대리는 "권고사직을 자기가 요청한 적이 없다"고 본보 기자의 물음에 전후 이야기를 설명했다. 

 

B대리는 사건을 겪은 당시 생각에 이미 6월2일 사건 당일 국장으로부터 업무배제 등 여러 폭언을 듣게 되며 정신적 충격을 받고는 '이 회사 계속 다니기 힘들겠다'라고 생각하여 사직의사를 표명했음에도 자신의 사직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은 대표이사이고, 나중에 C경영팀장과 통화시 C경영팀장은 그만두겠다는 자신의 사직의사를 재차 확인하며 사직을 권유한 적은 없다고 하기에 '권고사직이 아니라는 거죠.'라고 말한 것을 두고 '그렇게 권고사직을 요청한 것으로' 말에 오류가 발생한 상황이며 본인에게 사직을 유도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측은 "대표이사는 주의처분 이전에 대표실에서 B대리를 두차례 면담시에는 앞으로 잘 이겨내고 힘내고 직장생활을 잘 해보라고 설득하고 독려했다"며 "대표이사는 국 팀장 회의때 두 차례나 소속 부하직원들에게 업무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라고 거듭 지시한 바도 있다"고 거들었다.

 

재단측은 이번 고충 문제로 접수돼 언론에 제보까지된 상황을 보면 "녹취 파일을 일부 편집해 타 언론 기자에게 제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난 6월19일 B대리는 소명서에 '만약 본 소명을 통하여 본인이 사무국장에게 불손한 태도를 취하였다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거짓된 증언 혹은 사실 왜곡으로 실추된 본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고용노동부 진정, 민 형사상 소송, 언론사 제보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라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또 재단측은 B대리의 소명서에 기록한 위의 내용에 대해 "이는 직장에 대한 협박성이며, 본인의 정당성을 구체화하려는 의도라고 볼수밖에 없다"며 "B대리에 대한 직장내 상사의 괴롭힘과 왕따 행위, 갑질의 연속성은 없었으며 이 사건 외에는 없다"고 했다.

 

재단측은 "B대리가 제보한 본인의 불손한 태도로 주의 인사조치를 받은 것에 대해 25일이 지나도록 통보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제보한 점은 B대리의 장기 휴가 기간이었으며, 6월20일(금) 주의 처분 결과를 6월23일(월) 전화로 알려주려 했으나 통화가 안되었고 B대리에게 통화 가능하면 전화해 달라고 카톡까지 보냈는데 답변이 계속 없었고 전화연락도 없어 B대리가 휴가 복귀 후 통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해 당사자인 B대리의 경우 지난 8월 초 휴가를 마치고 업무복귀 당시에도 "정신적 충격으로 트라우마로 고통스럽고 헛구역질이 날 정도이고, 숨쉬기도 힘들다"며 "간신히 버티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사측은 이를 인정하거나 고통을 공감해주려는 분위기는 없고 오히려 상급자인 대표이사와 재단의 다른 동료들의 같은 입장의 공감대만 주장하고 있다.

 

또 신선교 대표이사와 C경영팀장과 대화나 소통시 서로 온도차이를 보이면서 직원에게는 물론 본보 기자와의 대화 가운데에도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이렇게 재단 내부 상급자들이 각 자가 완전하지 않은 측면으로 직원을 대하는 선입견과 편견이 이입되면서 수직문화와 갑질, 위계적 폭언 행태까지 보인것으로 결국 대표이사와 B대리와의 대화 물꼬도 대표이사의 왜곡되고 편견적 태도로 막혀버린 지경이 됐다. 

 

신선교 대표이사의 "크고작은 인쇄물('대표실에서 대화 중에 녹음행위 사절!!'이라고 적힌 인쇄물) 스티커"활용 대표이사실에 부착..직원과 방문자에 위화감 조성, 기자 카톡에 기사불만 개인공격, SNS로 모욕, 피해 당사자에 억지 사과 받으려 부당한 조건 내걸기도  

신선교 대표이사실에는 "크고작은 인쇄물('대표실에서 대화 중에 녹음행위 사절!!'이라고 적힌 인쇄물) 스티커"를 벽과 테이블에 이곳 저곳 붙여놓았고, 내용을 보면 궁금해지도록 유도한 측면이 보이고 도저히 기관을 이끄는 리더로 볼 수 없는 행태들을 보이고 있다.

 

본문이미지

▲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실에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 인쇄물들이 벽기둥, 벽면, 방문자 회의테이블위, 대표이사 테이블위, 출입문 앞 등에 여러 곳 붙어있다.(사진촬영 2025.8.1.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실) 2025.8.12. 뉴스동포나루 사진/한은경기자    

 

본문이미지

▲ 오산문화재단 신선교 대표이사실 곳 곳에 부착한 위화감을 조성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스티커 부착 모습- 대표이사실 문 앞은 물론, 벽기둥, 유리면, 회의테이블 등 곳 곳에 '대표실에서 대화 중에 녹음 사절!!" 스티커를 부착해 놓아 대표이사실을 찾은 직원들이나 방문객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수 있는 분위기다. 2025.8.6. 뉴스동포나루 사진/한은경기자  ©뉴스동포나루

 

직원들과 방문자들에 위화감을 크게 조성할 수 있는 이런 분위기를 만든 대표이사는 본 보 기자에게도 재단의 이번 사건 관련하여 포토뉴스 기사를 기자가 대표이사 카톡으로 보내 공유하자 밤 늦은 시간 기자 카톡에 기사불만성 내용을 비꼬아 담아 개인의 인신을 공격하고, SNS로 이름만 넣지 않았지 모욕적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 직원인 피해 당사자에는 본인의 폭언적 행위를 은폐하고자 무뤂을 꿇게하고(실제로는 꿇리지는 않았다) 억지 사과를 받으려 했고, 부당한 몇 가지 조건을 피해자에게 내걸기도 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의 대표이사의 행태로 초기사건이 확대되면서 사무국장과 직원, 대표이사와 직원, 대표이사와 기자, 부서팀장들간 불신 조장 등 마찰로까지 확산돼 버린 느낌이고 시민과 시 관계자뿐만 아니라 SNS를 접한 오산시민들이 재단을 향한 대표이사의 행동에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재단은 지난 주 초, 각 부서의 팀장들을 전체 순환보직 전보발령을 낸 상황이다.  

 

본문이미지

▲ 오산문화재단(오산시 현충로 100) 사무동 건물. 2025.8.6. 뉴스동포나루 사진/한은경기자     ©뉴스동포나루

 

2016년8월 오산문화재단 당시 H상임이사 여직원 폭행사건, 당시 상임이사 징계까지 무려7개월 끌어

지난 2016년 오산문화재단(당시 이사장 (시장)곽상욱)은 자기화를 누르지 못하는 H상임이사가 여직원에게 예산 보고를 받으면서 임시로 작성된 문서를 인쇄해서 들고 들어간 여직원의 문서를 뺏으려다 책상과 책꽃이를 주먹으로 쳐대고 소리를 치며 여직원 목을 (당시 상임이사가)양복입은 팔뚝 끝으로 감싸 조이며 상해를 입힌 사건으로 당시 여직원의 현장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고 인지사건으로 전환되어 조사 끝에 약식기소로 100만원 벌금형이 확정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자 오산시장이었던 곽상욱 시장과 재단 당시 H상임이사측이 여직원 피해상황 발생 상황을 거꾸로 진술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했으며 결국 여직원이 주변 설득에 따라 고소를 취하했으나 상해진단서가 이미 경찰에 제출되었고 인지수사로 넘어간 상황으로 수사는 계속되고 있었다. 

 

사건이 당시 (2016년)8월26일에 발생했음에도 당시 H상임이사는 폭행에 따른 벌금형을 받아 100만원 벌금을 그 해 10월말에 내고도 버젓이 버티며 전직원을 상대로 갑질과 위선을 떨고 시장쪽, 정치권엔 아부하기 바빴다.

 

내부적으로는 재단 내에서 경위서를 작성하고 보고하고 노무사에 확인받고 하는 과정속에 담당자가 질의하는 방식에 따라 노무사의 의견이 '아' 다르고 '어' 다를 수 있는 상황임을 피해자는 인지하고 이에 대해 시감사관실에 정식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시감사관실 감사관과 조사관이 움직이고 오산문화재단 주무부서인 문화예술과 과장과 팀장이 직접 재단을 방문해 결재문서들을 확인하여 문제를 찾아내 결재문서에 담긴 내용의 오류를 분명히 짚어주기도 했다.

 

당시 폭행사건이 발생한 2016년 8월26일부터 형사상 폭행으로 인한 벌금 100만원 확정이 내려졌음에도 그를 재단내에 버젓이 상임이사 월급을 줘가며 명예를 쥐어 주고 문화예술계에 힘을 갖도록 했었다. 당시 같은 민주당 소속의 시장과 국회의원 사이였지만, 곽상욱 시장이 오산문화재단 이사장직도 당연직으로 겸직한 상황으로 당시 국회의원, 시·도의원들, 감사관실과 주무부서, 다수의 언론인들의 뉴스 보도로 사건 발생 7개월 여 지난 그 다음 해인 2017년 3월 31일자로 사건은 종결됐다. 

 

당시 폭행 폭언 등 가해자인 H상임이사를 '파면' 또는 '해임'이 아닌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하는 것으로 처리한 오산시 당시 곽상욱시장과 오산문화재단의 행태는 낱낱이 언론에 순차적으로 보도되어 오산시와 오산문화재단의 조직적 사건 은폐 전말이 드러나기도 했다.

 

당시 사건 이후 재단내 극심한 폭언과 폭행 사건은 사라졌다고 볼 수 있으나 상사의 갑질과 위계적 폭언, 조직적 직원 괴롭힘 등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더이상 이런 행태는 지속되어서도 안된다. 그렇게 남아있는 직원들이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가. 능력안되는 리더는 그 자리에서 어서 물러나서 재단의 안정화에 자리를 내주어야한다.

 

"사람은 믿어서는 안되는 사물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기자에게도 빈정거리고 '사람의 구석을 뒤적이며 살아가는 인생!!'으로 기자를 하대하며 모욕을 주는 재단의 대표이사이다. 팀장급들은 물론 상급자와 가까운 상위직급들은 특히 직원에 하대하고 위계적 폭언을 행하는 갑질 상사를 떠받드느라 나쁜 것만 배울 수 있다. 주변에는 악영향을 남기고 또 같은 일을 반복하며 무능한 사람이 자리 꿰차고 같은 위계적 행위를 서슴지 않을 수 있다. 

 

오산문화재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신선교 대표이사는 책임지고 물러나야한다.

'사람은 믿어서는 안되는 사물로 생각이 드는~'못된 심보의 대표이사가 아닌, '사람이 사물로 보여지는 리더도 아닌, '사람을 사람으로 볼줄 아는 리더'가 새로 자리해 오산문화재단이 다시 새롭게 태어나야만 한다. 무능력하고 무례하고 자신만을 돋보이려는 리더는 조직을 해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오산시 #오산문화재단 #직장내괴롭힘 #갑질 #폭언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