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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시회] 리만머핀 서울 갤러리, 마를린민터 신작 회화 전시 '작가와 기자 간담회' 및 '아티스트 토크'성료

한은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3/30 [17:11]

[문화/전시회] 리만머핀 서울 갤러리, 마를린민터 신작 회화 전시 '작가와 기자 간담회' 및 '아티스트 토크'성료

한은경 기자 | 입력 : 2024/03/30 [17:11]

 

▲ 마를린민터가 자신의 작품 앞에 서서 사진을 찍고 있다- 리만머핀 서울 갤러리. 신작회화 전시회 기자간담회 2024.3.29. 사진/한은경 기자   © 뉴스동포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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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를린 민터 신작회화 전시회. -리만머핀 서울 갤러리. 2024.3.29. 사진/한은경 기자     ©뉴스동포나루

 

▲ 마를린 민터가 신작회화 전시회 기자 간담회 후 참석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리만머핀 서울 갤러리. 2024.3.29. 사진/한은경 기자  © 뉴스동포나루

 

리만머핀 서울이 지난 3월 7일부터 4월27일까지 회화, 사진, 영상, 설치를 넘나들며 여성 이미지를 둘러싼 담론과 아름다움의 개념을 탐구하는 작가 마릴린 민터(Marilyn Minter)의 한국 첫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오후2시에 마릴린민터 작가와 기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오후 4시 30분에는 작가와 연계행사 '아티스트 토크'를 마릴린민터와 우정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의 대담으로 진행했다.   

 

마릴린 민터는 수십 년간 사진, 회화, 영상, 설치를 넘나들며 극사실주의와 추상화법을 동시에 구사한 고유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의 작업은 현대 소비문화에 지배적 영향을 미치는 대중 매체 속 여성 이미지에서 부재해왔던 체모, 튼살, 더러운 발 같은 신체 요소나 몸단장 행위에 주목했다.

 

작가는 현실을 은폐하고 정제하기보다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를 택하여 이러한 여성성을 둘러싼 프레임 재구성을 도모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오달리스크’나 ‘목욕하는 여인’ 같은 미술사적 고전 속 상징적 이미지를 차용하고, 특유의 시각 어휘를 발휘해 대안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작은 여성의 얼굴, 입, 입술, 치아, 그리고 화려하게 치장되거나 다방면으로 노출된 네크라인을 클로즈업으로 묘사하고 있다. 

 

(2023)에서 굵은 진주와 비즈 목걸이를 착용한 인물의 입술은 열려 있고, 피사체의 초점을 흐리는 물방울과 수증기가 화면 전체에 서려 있다.

 

한편 (2023)에서는 살짝 벌어진 검붉은 입술 사이로 보석이 감입된 금속 치아가 드러난다. 이 같은 이미지는 화면 위에 펼쳐진 형상 그 이상을 암시하며 보는 이를 끌어들이고, 사적이고 친밀하면서도 낯선 경험을 선사한다.

 

리만머핀 서울 갤러리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마를린 민터의 신작은 여성 표현에 관한 담론과 매력·아름다움의 개념에 꾸준히 천착해 온 작가의 대담한 실험을 보여주고 있고, 또 작가가 공유하는 페미니스트 렌즈를 통해 시각문화 속 여성 이미지를 재고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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