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동포나루=한은경 기자] 오산시 이권재시장이 지난 15일 동탄~고덕 간 열수송관 매설계획 노선에 반대하는 오산 부산동 자이아파트 주민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집행부의 경과 보고 및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고덕신도시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한 동탄~고덕 간의 열수송관 오산지역내 매설계획 노선이 사전에 주민 공청회나 주민에게 고지없이 오산 부산동 학교옆 도로와 아파트 단지 바로 옆 도로로 매설계획된 것을 철회하라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부산동 계획 구간 대안 위치를 찾아 지난 1월 16일 현장시찰을 해 보았으나 적정성여부를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지 않고 일방통행식 공사추진을 하려는 지역난방공사에 부산동 자이아파트주민들은 지속적으로 반발하여 지난 2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 간 시청후문에서 집회를 했었다. ▶관련기사 본지 2023년2월6일자, 제목; [취재수첩-오산시] 오산부산동 시티자이 아파트 열수송 배관 노선 변경 촉구 외.. 집회 시작
이권재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난방공사와 도로공사가 향후 취할 방향에 따라 주민들이 행보를 이어 결정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때까지 시장으로서도 노력을 지속적으로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산동 주민들은 초등학교 옆 도로나 아파트 옆 도로로 매설될 열수송관은 안전사고 가능성이 크다며 사전에 고지없이 이쪽 오산 노선을 추진하려한 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발 후퇴하는 대안으로 경부고속도로 법면으로 노선변경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해 주민간담회 자료상 오산시 행정소송패소라고만 적어 오산시 매설계획구간 전체 패소인양 호도 지난 해 12월 19일 오산시가 지역난방공사 관계자와 참석하여 부산동 자이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때에는 간담회 자료상에는 오산시 행정소송패소로만 발표자료에 써 있었으나 이날 준비된 자료에는 △원동부원로, 청호동 엘지로 구간 행정소송 패소로 되어있고, 노선위치를 구분하여 표시된 ▲부산동 구간은 소송절차에 돌입한 것은 아니며 소송패소 정식 구간에 아직 들어간 것은 아니었음을 명확히 했다. 다만 원동부원로 구간과 이어질 구간이 부산동 현재 계획된 구간으로서 임시노선을 그려 넣어 소송당시 오산구간을 표시한 것임을 밝혔다.
오산구간을 뭉뚱그려서 오산시패소 소송종결보고로 지난 해 12월 발표한 이유는 향후 오산시 관계부서가 주민들에게 분명히 해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오산시의회도 7명 여야 시의원들 전원 동탄~고덕 열수송관 오산관통 반대 촉구 결의 한편 한국도로공사측에서 난방공사에 경부고속도로 법면 노선은 불가하다고 통보하자 오산시의회는 지난 9일 7명의 여·야 시의원 전원이 동탄~고덕 연계 열수송관 공사 오산관통 결사반대 촉구 결의를 하며 지역난방공사에 경고했다. ▶관련기사 본지 2023년 3월9일자 제목; [오산시]오산시의회, 동탄~고덕 열수송관 오산 관통 결사 반대 촉구 결의
이권재시장 난방공사사장 미팅 연일 도로공사사장 미팅 노선 재검토 당부 해법 제시 이권재 시장은 지난 10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과, 지난 13일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만나 동탄~고덕 열수송관 오산 열수송관 구간 공사 안전대책 수립 및 부산동 노선 경부고속도로 법면매설로 재검토 건의를 했다. ▶관련기사 본지 2023년 3월 15일자 제목; [오산시] 이권재시장, ‘동탄~고덕 연계 열수송관 공사’ 오산노선 변경 요구 기관협의 적극 나서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탄 고덕 열수송관 관련 외 복합문화센터 부지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해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하여 이상복 조미선 국민의힘 시의원들 외 오산시 국장급, 관계부서 과장 팀장 등이 자리에 함께 하였으며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들에 직접 관계부서에서 답을 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이권재시장의 제안대로 최종적으로 지역난방공사측의 보고 자리를 갖고 계획 변경 여부 등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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