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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취재수첩-오산시](2편)문화관광해설사 배치심의위 시연용 시나리오 담당팀장이 공통내용으로 연구 작성제출 허락했다

뉴스동포나루 | 기사입력 2023/02/12 [02:38]

[단독/취재수첩-오산시](2편)문화관광해설사 배치심의위 시연용 시나리오 담당팀장이 공통내용으로 연구 작성제출 허락했다

뉴스동포나루 | 입력 : 2023/02/12 [02:38]

▲ 경기도가 발행한 문화관광해설사 자격 카드(사진포함-사진이미지는 기사편집시 마스크 처리함) 예시.   © 뉴스동포나루


[단독/취재수첩=뉴스동포나루 한은경 기자] 오산시 문화관광해설사 배치심의위원회에서 배치심의 결과 미배치 통보를 받았던 2명의 경기도문화관광해설사 자격을 갖춘 13년차 1명, 신규자 1명에 대하여 미배치 결과 통보를 한 오산시가 감정의 개입으로 해설사 배치 평가에 임한 것은 아닌지 여론은 의구심을 갖고 있는 바, 본지는 단독 취재하여 지난 2일 기사화 하였다. [관련 기사, 2023년 2월 2일자, 기사제목; 오산시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심의위와 부서의 해설사 인격 말살 행태]

 

그런 가운데 지난 2일(통화)과 지난3일(방문)을 통해 '시나리오 작성 공통 제출 건'을 네 명 시나리오 내용을 0점 처리했다는 경제문화국장의 답변을 듣고, 이후 해설사들과 만나 대화를 하던 중 새로운 내용이 밝혀졌다.

 

배치심의위원회에 사전에 제출해야 하는 해설사들이 작성한 시나리오가 4명이 공통의 내용으로 작성되어 제출되었다며 네 명의 시나리오 제출 점수를 심사위원 몇 명은 0점 처리했다고 경제문화국장은 지난 3일 오후 직접 기자가 국장실을 방문하여 만났을 때 질문에 답을 준 바 있다. 

 

시나리오 4명 해설사들에게 0점 처리해 놓고 그 내용으로 시연을 하게 했다면 문제

네명의 공통 제출자가 0점 처리되었으면 네 명 모두 낙점을 받아야 했음에도 시연을 할 당시에는 제출한 시나리오대로 한 시험자에게는 점수를 주었고, 시티투어 설명에서 장소이동 장소별로 설명이 되지 않은 시험자에게는 나쁜 점수를 준 것이라 했다. 

시나리오를 공통으로 낸 것으로 0점 처리한 항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0점 처리한 시나리오로 시연을 하게 해서 점수를 매긴 다는 것 자체가 앞뒤 맞지 않는 평가였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나리오를 같이 조사해서 같이 작성해서 내도 되는가" 해설사들 질문에 "상관없다"고 답하며 허락을 한 팀장였다

두분 해설사들은 기자와 대화중 놀라운 얘기를 해 주었다. 

이미 사전에 시나리오 공통 내용에 대해서는 팀장에게 이야기를 하고 한 상태라고 한다.

"같이 조사를 해서 같이 내도 되겠느냐?" 하고 팀장에게 물었더니 "상관없어요"하고 답을 해설사들에게 주었고, 만약 각자 내야 한다고 하면 "각자 내셔야 합니다"하고 말했어야 하는데 "그런 말을 하진 않았다"면서 "그래서 해설사 네명이 같이 조사하고 스터디를 해서 같이 낸 것"이라고 기자에게 말했다.

 

기존 제출된 시나리오가 개인이 그냥 자율적으로 똑같이 작성해서 낸 것이 아닌, 해설사 네명이 스터디를 해서 내용을 공통으로 만들어서 제출해도 되겠느냐고 사전(1월17일경)에 관계부서 팀장에게 질의를 한 상황이었고, 상관없다는 답변까지 듣고 스터디와 문서작성, 정리등을 거쳐 네명의 해설사들이 공통으로 제출한 시나리오였다고 밝혀졌다.

 

서류를 내기 전에 사전에 물은 것이고 한다. "스터디해서 공유해서 자료화 해서 같이 내도 되겠느냐" 팀장에게 물어서 "상관 없어요"하고 답을 주었다며 해설사 두분은 기자와 미팅을 통해 밝혔다.

이 사안은 기자가 지난 8일 해설사들에게 듣게 된 것이지만 이 시나리오 작성 사전허락여부 관련은 이미 경제문화국장에게도 심의위에서 낙점된 전직 해설사회장이 지난 3일에 직접 국장실에서 얘기했다고 한다. 

 

이 사안을 경제문화국장에게 낙점한 모 해설사가 말했음에도 재심의 여지에는 마음을 열기는 커녕 번복의 여지를 두지 않을 듯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행정을 고무줄 당기듯 입맛대로 행정적 일처리를 한 셈이 됐다. 자기식구인 공무원만을 감싸고자 민간인의 정당한 요구와 인격적 말살을 자행하고 개인의 명예와 최선의 삶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시나리오 관련 공통내용 제출 건 허락여부에 대해 기자도 재차 확인하고 자 이런 이유로 기자는 담당 팀장과 경제문화국장에게 확인 전화를 두차례 걸었지만 전화를 받거나 다시 걸려오지는 않았다. 

 

이번 사태는 한 개인의 혼자만의 일이 아닌 오산문화관광해설사 전체의 일 바로 잡아야..

현재 경기도문화관광해설사 자격을 갖추고 오산시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산시문화관광해설사회 이화심 회장은 "직전 회장이나 신규 해설사나 이번 배치심의위에서 낙점을 받은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어야 한다"면서 "개인 한두명만의 혼자만의 일이 아닌 해설사 전체가 언제든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는 단체의 일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나리오 제출 전 내용작성이나 준비에 대해 같이 담당 팀장에게 질문하여 확인한 사안임"을 기자에게 재차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일로 13년간 지역문화 관광 해설에 혼신을 다하고 해설사의 예우에 대해 행정적 조치를 제대로 해 줄 것을 제안하거나 대안제시를 한 해설사 회장에게 인격적 모멸감과 명예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인격말살을 한 행태는 공직자들과 그들의 관계된 이들간의 이간질과 뒷담이 얼마나 심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난 꼴이 되었다. 

 

신규해설사 자격을 갖춘 낙점자 1명 역시도 자기 시간을 최대한 조절해 가면서 수습실습과정을 직전회장에게 받고 함께 근무배치된 장소에서 실습을 한 시간이 105시간이다. 담당부서 관계자들은 한번도 실습장소를 나와 본 적도 없이 해설사 직전 회장인 이번 미배치된 해설사에게 떠넘긴 상태였고, 해설사들간 점심도 서로 식사비를 내주기도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신규자 실습을 정성껏 함께 했다고 한다.

 

해설사 배치 심의 일부 관계자와 관계부서는 사과하고 심의위 원점에서 다시해야

앞서 여러 일들을 밝힌 데에 따라서 오산시 경제문화국 체육관광팀의 오산시문화관광해설사 배치에 대해서는 감정적 결과를 만들어 낸 데 대해 낙점을 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오산시해설사 전체의 명예를 흔든어 댄 만큼 이들에게도 사과를 해야 한다. 동시에 제대로 다시 원점에서 7명의 해설사를 모두 그대로 배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것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다만,  관계 부서 공무원은 분명한 징계를 받아야 한다. 이번 일에서 그들은 향후 심사에서 제외 되고, 해설사 평가심의위에서 그들이 간섭이 되어서는 절대 안되어야 공정한 배치심위가 될 수 있다. 이점을 오산시 집행부는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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