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오산시] '제16회 2025 오산 독산성문화제' "취소결정" 공식 통보 입장 발표된 곳 없는 오산시와 오산문화원
오는 18일 오산시는 독산성문화제를 오산문화원 주관으로 독산성세마대지 일대에서 개최예정이었지만 시와 문화원은 지난 9월말 경 안전관리실무위원회의 행사장소의 안전상 문제를 지적받고 취소를 결정했음에도 어영부영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잠정적 취소에 대해 확실한 결론조차도 내지 못하면서 외부에는 공식적으로는 알리지도 않고, 내부적으로 고민한 흔적도 없어보인다.
'독산성문화제' 잠정 취소 사안을 취소하고 다른 방식으로 행사를 치루거나 장소를 변경하여 정해졌던 예산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안전관리실무위원회'핑계를 대며 '시민안전'우선인 것처럼 취소결정 사유를 답하고 있을 뿐 이에 대해 행사당일을 하루 앞둔 날인 17일 현재까지도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오산시나 오산문화원은 '2025 독산성 문화제' 행사 취소 결정에 대해 오산시 홈페이지, 오산문화원 홈페이지, SNS 등 어느 곳에도 공지를 하지 않고 있다가 본보 기자가 지난 15일 시와 문화원에 행사일정과 내용, 홍보 관련 등 왜 하나도 없는 지 등의 여부를 묻는 과정에 '취소'여부를 답변하는 상황이 됐다.
하물며 오산시의회 의원들에게 조차도 10월 초 안전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행사진행 여부에 대해서 언급만 한 상황으로 "취소 여부와 관련하여 반만 보고됐다"는 즉, 전격 취소도 결론을 못 내렸던 상황으로 어제(10.16)서야 취소결정을 시의원들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산성문화제, 2025 본예산 오산문화재단 행사예산서 미편성→ 오산시의회 의원들 주장으로 오산문화재단 독산성문화제 (행사)사업부활(예산증액)→세마동 예산에 편성 → 행사 다시 오산문화재단에 이관 →다시 오산문화원으로 행사 이관(추경예산 변경)→본보 기자 전화로 행사일정 확인(10.15) 전화 후 취소여부 들음→독산성문화제 행사 취소 의회에 최종보고(10.16)→17일 현재 공식 취소 안내 홍보 없음(오산시, 오산문화원, SNS 등)
한편 오산시는 지난 해까지 오산고인돌공원에서 '오산 독산성문화제'를 매 해 전통적 오산시의 대표적 축제로 치뤄내면서 역사성을 지닌 대표축제로 자리잡았었다. 오산 독산성문화제는 지난 해로 제15회째 이어져왔다. 그런 역사성 있는 지역의 전통적 대표축제인 독산성문화제 예산이 2025년 예산에서 아예 제외됐다가 독산성문화제를 그래도 꼭 치뤄야 한다는 오산시의회 의원들의 의사를 수용하여 오산시는 추경예산에 담게 됐으며 지난 해까지 오산문화재단이 치뤄왔던 독산성문화제를 2025년에는 세마동에 넘겨 독산성 세마대지 일대에서 고유제 형태로 치루기로 됐었다.
그러다가 다시 올 6월 조기대선을 이유로 동사무소 직원들이 선거 행정에 집중해야 할 것을 고려해 독산성문화제 주관이 '세마동'에서 '오산문화재단'으로 갑자기 넘겨졌다. 그러나 이후 바로 '오산문화재단'에서 '오산문화원'으로 사업이 다시 넘겨지면서 추경에서 예산이 다시 문화원 행사 예산(독산성문화제 5천만원)으로 정리가 됐다.
오산문화재단이 연말에 개최될 겨울축제 '오! 해피 산타마켓' 축제준비에 집중하도록 오산시에서 사업 진행을 문화원에 일부 분산시켜 조정을 한 것으로 보이나 사실상 오산문화원 사업에 힘을 보태주려 했던 것으로도 보인다.
이번 오산시와 오산문화원의 독산성문화제 취소 결정과 공식안내나 통보조차 없는 이런 행태에 지난 2020년 코로나가 시작됐던 해의 오산문화재단 독산성문화제 온라인방식 진행이 부각되고 비교된다.
COVID-19(코로나)가 시작됐던 지난 2020년 독산성문화제를 4인 이상 집합 금지 등의 사유로 고인돌공원 행사장에 많은 시민이 몰릴 것을 고려하여 결국 오산시와 문화재단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가 (본보 기자가 당시 시의원이었을 때) 의원의 입장에서 긴박한 의사표명으로 지역예술인과 지역 경제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행사예산을 일부 살려 온라인 방식 진행을 오산시와 재단측이 치뤄낸 바 있다. 당시 긴급히 행사를 살리되 예산을 축소하고 온라인방식으로 행사를 변경하기로 하면서 각 예술인과 단체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경제적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오산시와 오산문화원의 독산성문화제 취소에 대한 눈가리고아웅식의 변명과 시민의 안전을 핑계로 행사준비나 기획의 무능력으로 인하여 십수년간 이어왔던 오산독산성문화제의 맥을 이런 식으로(올 해 한 번은) 끊은 것은 시민과 예술인들, 행사관계업체 등을 우습게 본 처사다.
예술행정에 대한 전문적 능력도 없었던 정치 후보였던 이들을 업무능력과 상관없이 시 산하기관에 자리배치하여 매 건 건 공적 일들을 맡게 함으로써 결국 그르친 상황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오산시의회는 "안전"이라는 그럴싸한 말로 시와 문화원측의 변명에 어쩔수 없는 "그런가보다~"로 이 사태를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오산시민들과 예술인들, 단체, 지역 축제 이벤트 관계 업체, 시설업체 등 어떤 입장일지 향후 입장들이 나오면 본보는 추가로 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기사/한은경기자 frekh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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