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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산시] 오산의 대표 살림꾼역 오산시새마을부녀회 홍영숙 회장 "새마을부녀회, 도움 필요한 곳에 돕고, 불러 주면 회원들과 함께 봉사할수 있어 보람이 크고 감사한 일이 많다"

| 홍영숙 부녀회장, "포용과 긍정 에너지로 회원들을 힘나게.."

한은경 기자 | 기사입력 2025/06/21 [13:03]

[인터뷰/오산시] 오산의 대표 살림꾼역 오산시새마을부녀회 홍영숙 회장 "새마을부녀회, 도움 필요한 곳에 돕고, 불러 주면 회원들과 함께 봉사할수 있어 보람이 크고 감사한 일이 많다"

| 홍영숙 부녀회장, "포용과 긍정 에너지로 회원들을 힘나게.."

한은경 기자 | 입력 : 2025/06/21 [13:03]

  

▲ 홍영숙 오산시새마을부녀회장 - 경기 오산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 공간.중앙동새마을부녀회 고추장담그기('25.6.5) 행사장. 2025.6.21. 뉴스동포나루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오산의 크고 작은 행사에는 곳 곳에 부엌살림과 음식 부스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분들이 있다. 다름아닌 사단법인 오산시새마을회(회장 이광수) 산하단체에 있는 오산시새마을부녀회이다. 오산시새마을회 소속 오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홍영숙)는 오산시 8개 동 소속 새마을부녀회가 있다. 시새마을부녀회를 이끌고 있는 홍영숙 부녀회장을 지난 중앙동새마을부녀회의 고추장담그기('25.6.5) 행사장에서 만나봤다.

 

홍회장은 오산출신으로 가족들이 4대째 오산사람들이다. 홍회장은 오산시새마을부녀회에 대해서 "누구 하나만 열심히 한다고 일이 되는 것이 아니다"며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오랜시간 함께 해 온 회원들이 있어서 오산살림을 잘 도맡아 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홍회장은 2007년부터 오산시새마을부녀회 생활을 시작했고, 동새마을부녀회장을 맡아 봉사하다가 시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지난 2021년 5월 회장으로 선출되어 임기를 시작했고, 지난 해 회장 임기를 마친 후 재임을 하게됐다. 홍회장의 임기는 2027년 1월 정기총회일끼지다. 홍영숙 회장을 만난 김에 인터뷰를 청하고 오산에서 나고 자란 본인 포함 가족들 이야기와 성장기, 오산시새마을회, 오산시새마을회 소속단체인 새마을부녀회 등 다양한 얘깃거리를 들어본다.

 

오산시새마을부녀회는 8개 동 행사와 시 행사시 회원들을 어떻게 리드하고 계시나?

8개동에 각 회장님들이 계시고 시지회에 사무국장과 과장이 있어서 일을 워낙 전문성있게 잘 지원하고 운영해가고 있는 편이다.

 

오산시새마을회나 그 소속단체인 새마을자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 행사, 시 행사시 동별 준비하는 과정과 행사당일 등 일일이 다녀보고 필요부분을 돕고 격려도 한다. 

 

홍회장님께서는 포용과 긍정 에너지로 부녀회를 이끌고 있다고 소문나있다. 원래 긍정적이신가?

성격이 소탈한 편이고 어릴때부터 남과 함께 하며 나누고 그런 집안의 풍습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새마을부녀회에서 봉사함에 늘 보람과 감동이 밀려온다. 또 회원님들이 일사불란하게 협업하며 일을 척척해 내시는데 오히려 내가 더 고맙고 각 동별 회장님과 회원님들 덕분에 든든한 마음이 든다.

 

오산시 새마을부녀회가 서로 든든히 밀고 당겨주고 격려하며 각 동별 살림을 맡아와 오산으로 치면 마치 엄마의 품에 있는 느낌을지울 수 없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수십년 봉사하신 회원들도 꽤 많으시다. 정말 감사하다. 

 

부녀회 활동하시면서 어려운 일은 없으신지? 

여러 회원님들이 다 도와주고 하셔서 어려운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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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 광장서 중앙동새마을부녀회 고추장담그기를 끝낼 즈음 본보(뉴스동포나루) 기자의 요청에 의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행사당일 '25.6.5. 사진)  2025.6.21. 뉴스동포나루. 사진/한은경기자 @뉴스동포나루    

 

"새마을 부녀회에 들어오면 이런 게 좋다!"라고 자신하신다면?

생각보다 일이 어렵지는 않다. 열심히 봉사하면 보람도 있고 무조건 힘들다고만 생각할게 아니라 보람된 일로 생각하고 활동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새마을부녀회에 대한 자부심, 자랑하시고 싶으시게 있다면?

'새마을부녀회는 모든 사람을 도와줄 수 있고 보람이 많이 느껴지고 어디든지 우리를 불러주면 어느 곳에서나 봉사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며 봉사하고 있다. 손을 내밀고 싶은 일도 하고,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좋은일에 동참할 수 있는 회원들의 한마음을 느끼며 매번 감동이고 고맙고 그렇다.

 

새마을부녀회가 하시는 연중 사업이 상당히 많다. 간단히 소개해달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만두빗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된장만들기, 취약계층 위한 고추장담그기, 감자심기. 열무김치담그기,  반찬봉사 나눔, 삼복더위에 어르신과 취약계층위한 동별, 삼계탕 대접, 배추수확 김장 준비, 그외 오산시의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큰 행사로는 고인돌공원에서 치뤘던 독산성문화제, 오산시민의 날 행사, 오산시 시민의날 체육대회, 오산시 독산성 마라톤대회 등.. 행사지원시 먹거리 양도 엄청나게 많다. 이 모든 게 그동안 수십년 노하우를 갖고 오산시새마을회를 주축으로 오산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오산시새마을부녀회, 오산시새마을교통봉사대가 다같이 열심을 다해 온 덕분이며, 미션이 주어지면 엄청난 양도 소화해 내는 것 같다. 각 동별로 새마을부녀회원들이 각 자 역할을 맡아 익숙하게 일들을 잘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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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새마을부녀회 주최 주관 '2024 다문화와 함께하는 전통된장 만들기' 행사(단체기념촬영분). 오산시새마을회관 앞마당. 2025.6.21. 뉴스동포나루 한은경기자. 사진/오산시새마을회    

 

앞으로 바램.

앞으로도 오산이 정감있고 나눔과 베품. 함께 봉사하고 협력하며 사랑이 가득한 따뜻한 도시로, 역사를 지켜가며 성장해 가면 좋겠다.

 

"홍영숙 회장의 오산 이야기~"

회장님 집안이 4대째 지금도 오산에 살고 계시다고 들었다. 토박이이신데 오산에 자부심이나 가족 자랑.할머니, 부모님 두분이 다 오산분. 나(홍영숙)도 성호국민학교 아들도 성호초등학교 나왔고. 다시말하면 친정아버지 오산, 시아버지 오산, 우리 시어머니는 비봉, 우리친정어머니는 화성 마도.. 

어머니 아버지(즉 외할아버지)는 오산, 아들은 81회, 85회 성호초 기수에 해당한다. 오산에 자부심과 정이 워낙 많이 느껴질수 밖에 없다. 가족들이 오산출신임에 늘 자긍심을 갖고 오산사랑을 하고있다.

가족이 다 성호초를 나와서 초등학교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소문을 듣게 되면 속상하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단체장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있다. 왼쪽부터 오산시새마을회 김애순 사무국장, 이광수 오산시새마을지회장, 이권재시장 사모 이선영여사, 홍영숙 오산시새마을부녀회장, 강진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오산지회장, 이경용 오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 정찬웅 남촌동장. '2025년 동민화합 척사대회(남촌동 8개 단체 연합)' 2025.2.5.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DB

 

회장님 지난 해 10월에 오산시(시장 이권재) 1일 명예시장을 역임하셨는데 그때 감회.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되어 너무나 영광스럽고, 오산시의 다양한 정책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때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오산시 1일 명예시장은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지난 2024년 10월 오산시에서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수고하는 새마을부녀회를 대표해 오산시 새마을부녀회 홍영숙 회장을 명예시장으로 위촉함. 

 

시민에게 한말씀.

앞으로 오산시 새마을부녀회에 더욱 많은 회원들이 들어와 활동해 주시고 봉사를 통해 협동과 나눔을 실천하며 회원간의 정도 돈독히 쌓는 단체로 지속적 성장해 가도록 참여해 주시고, 돕고 응원해 주실 것을 기대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산시새마을회(회장 이광수) 소속으로서 오산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오산시새마을부녀회는 오산시새마을교통봉사대와 함께 앞으로도 오산시와 시민들에게 묵묵히 제 위치에서 역할로 봉사하며 감동을 전해드리겠다. 

 

지난 6월 초 홍영숙 회장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기자는 '오산시새마을지회 지회 소속의 새마을부녀회가 있어 행복하다'는 마음의 감동을 안고 온 시간이다. 바쁜시간에 인터뷰에 기꺼이 응해 주신 홍영숙회장께 감사드리며, 오산시새마을지회(회장 이광수)와 산하에 오산시새마을부녀회, 오산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오산시새마을교통봉사대, 중앙동(동장 백경희)의 협조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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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장을 열심히 담그고 있는 오산시새마을부녀회 중앙동 새마을부녀회 행사장. (2025.6.5. 행사당일) 오산중앙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공간.  2025.6.21 뉴스동포나루. 사진/한은경기자@뉴스동포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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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새마을부녀회(중앙동)부녀회 고추장 담그기 행사('25.6.5) 기념촬영.  2025.6.21. 뉴스동포나루  사진/한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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