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경 기자] 

▲ 2024년 6월이면 창립 30주년을 맞게 되는 오산문화원(원장 정진흥)이 지난 8일 오산시 현충로 102에 새로 건립된 오산문화원 신축 원사에서 개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11.8. 취재.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내년 6월이면 창립 30주년을 맞게 되는 오산문화원(원장 정진흥)이 지난 8일 오산시 현충로 102에 새로 건립된 오산문화원 신축 원사에서 개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들과 정진흥 오산문화원장, 초대 내빈으로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김대진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관내 주요 내빈들과 문화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문화원 창립 30주년과 신축 원사 개원식을 축하했다.

▲ 떡케잌컷팅식.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또한 오산문화원은 창립 30주년을 기념 신축 원사 개원식을 통해 ‘오산문화원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지며 과거 30년 다져온 발자취를 디딤돌 삼아 미래 30년 오산시 지역문화를 한 번 더 힘차게 이끌어 나아갈 것을 참석자들에게 약속하는 결의도 다졌다.

▲ 마당극 '맹진사댁 경사' 오산문화원 신축 원사 개원식 부대행사. 2023.11.8.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개원식 이후에는 부대행사로 ‘맹진사댁 경사’마당극 공연이 펼쳐지며 개원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오산문화원은 1994년 6월 16일 공설운동장 내 위치한 사무실에서 최초 개원한 이래 지역문화 발굴·계승 및 발전의 주축으로써 신년 해맞이 행사, 정월대보름 행사, 오산시사 발간, 오산 소식지 발간, 향토학(오산학) 연구 총서 발간, 다양한 역사·인문·예술 등 분야의 강좌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는 2024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오산문화원은 2018년 구 오산시민회관과 연접한 문화원사가 현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철거되면서 임시 원사를 운영해 오다 2023년 9월 원사 신축이 완료됐다. 

신축 오산문화원사는 총 1,346.41㎡, 지상 3층(1층 필로티 주차장)규모로, 사무실 및 문헌 자료실과 강의실·연습실·세미나실 및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으며, 오산천 풍광과 함께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옥상 야외공연장도 조성돼 있다.

▲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이 기념사를 하고있다. 2023.11.8. 취재.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렇게 소중한 집을 갖게 되었다"며 "기쁨은 뒤로 하고 이 좋은 건물에 어떤 내용들을 어떤 모습들을 시민들과 함께 해야할지를 고민해야 할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뭔가 투자를 했으면 결과를 이루는 사업가의 마음으로 시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또 정진흥원장은 "시민들이 문화원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문턱을 낮추겠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예산지원을 잘 해 준 시장, 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이권재 시장이 지난 8일 오산문화원 신축 원사 개원식에 참석해 오산문화원 창립30주년 기념 신축원사 개원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한은경기자     ©뉴스동포나루

이권재 오산시장은 “문화 콘텐츠가 융성해야 시민들이 혜택을 받고 또 문화예술 역량을 발휘할 장소로써 오산문화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오산시와 함께 문화로 백년 동행하는 지역 문화예술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 성길용 오산시의회의장이 지난 8일 오산문화원 신축 원사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오산문화원 관계자들이 오산문화원 신축 원사 기념식 부대행사 마당극을 보며 즐기고있다. 2023.11.8.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 오산천 건너편에서 바라본 오산문화원 신축원사(오산시 현충로 102) 전경. 2023.11.8. 사진/한은경기자 ©뉴스동포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