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한은경기자]

▲ 2023 World-KIMWA 세계대회 개막식 참가자 단체사진. 2023.10.17. 취재.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2023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월드킴와(총회장 문정균, 이하 World-KIMWA) 세계대회'가 지난 17일 3박4일 일정으로 인천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제19회를 맞는다.

World-KIMWA는 2006년 10월 29일 서울에서 연합회를 발족한 이후, 회원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은 상호발전과 세계의 친선 및 민간외교에 기여하며 이민자들의 정착에 따른 그들의 법적,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한국의 고유문화를 해외에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World-KIMWA 주최 주관,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국제결혼을 한 한인여성총연합회의 세계대회로 약 180여 회원들과 초대내빈들이 참가했다. 

▲ 공로패 수상자. 오른쪽 두번째 문정균총회장. 2023.10.17.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17일 '2023 World-KIMWA 세계대회'에서 개막식 당일 환영만찬을 주최하고 축사를 하고있다. 2023.10.17. 취재.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오후 6시 개회에 이어, 문정균 총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정명렬·김영님 공동준비위원장, 민혜경 World-KIMWA이사장, 김예자 상임고문의 환영사가 있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축사,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을 대신하여 재외동포청 김민철 재외동포정책국장이 축사를 하였고 조명희 국회의원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왔다.

이어 World-KIMWA 문정균 총회장은 연천다문화센터에 청소년 후원을 위한 협회명의 지원금을, 강원도 홍천 해밀학교에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회는 공로패, 감사패, 감사장, 위촉장수여 및 전달식, 단체사진 촬영 및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주최 환영만찬으로 1부 개막행사를 마쳤다.

▲ 만찬 공연. 2023.10.17.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 만찬 공연. 2023.10.17.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 만찬공연. 2023.10.17.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2부는 문화공연으로 설레임무용단이 축원무, 쟁강춤, 진도북춤을 선보여 참가자들이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이날 대회는 첫날 각 국에서 참가한 회원들이 각 나라별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화려한 분위기속 세계대회 첫날임을 실감케했다. 부부가 함께 대회에 참가한 회원부터 고국에 있는 가족과 함께 온 회원까지 서로 그리움과 애틋함과 사랑이 넘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난 해 제18회 대회에서도 그랬었지만 올해도 마찬가지로 전세계 자매들이 모인 느낌으로 거리낌없는 대화의 분위기와 서로 얼싸안고 사진을 찍고, 테이블마다 반갑게 서로에게 인사하는 장면들은 매우 인상적이고 감동적 분위기였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을 끝으로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한편, World-KIMWA 세계대회는 200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국제결혼한인여성연합회원들이 국내로 행사에 맞춰 귀국하여 일정에 참가하고 있다.

2022-23년 문정균총회장체제로 김예자상임고문, 강귀림 수석부회장, 민혜경 이사장 이하 각 임원들과 이사들이 역할을 하고 있고, 이번 세계대회를 위해 정명열 고문, 김영님 사무총장이 준비위원장직을 맡고 본 행사에 총력을 다했다.

World-KIMWA는 대내적으로는 여성들의 문제 해결을 우선으로 하며 대외적으로는 세계 각국에 거주하고 있는 구성원간의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므로 현실참여 활동을 한다. 이로써 국제결혼 여성의 바른 정체성 확립과 권익을 신장하고, 국위선양에 앞장서며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함을 협회목적으로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