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문화재단, 지역예술인 상시 발굴 전시.. 시청로비에서 돌멩이화가 정병희 전| 정병희 작가, "나는 내가 하고 싶었던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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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수영)이 세번째 시민작가전시회를 위해 선정한 정병희 시민작가(돌멩이 화가)가 한가위를 맞이하여 돌멩이에 그림을 그려 시민에게 선사한다는 의미로 작품을 선보였다. 2023.9.18.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
![]() ▲ 정병희 돌멩이 화가. 2023.9.18. 오산시청1층 로비. 열린 전시관. 취재 및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
"나는 내가 하고 싶었던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었다." 정병희 화가의 말이다.
기자는 18일 오후, 오산시청 1층 로비를 지나다가 전시공간에 뭔가 새로운 작품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가까이 가서 들여다봤다. 크고 작은 색색의 그림이 그려진 돌멩이들과 공예품들이 놓여있었다. 오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수영)이 세번째 시민작가전으로 진행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이번의 시민작가 주인공은 정병희 돌멩이 화가이다.
"돌멩이 작가로 알려지고자 한다"며 정화가는 기자에게 돌멩이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아파트 봉사단에서 풀을 뽑다가 개울가에서 돌을 주워와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여계산 정상에 돌탑을 보고 그림을 더 많은 곳에 그려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산속에 있는 돌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 5월에는 <KBS 이만기 동네한바퀴(오산시편)>에 출연해 돌멩이 화가로 이름이 알려졌다고 한다.
시청로비에서 만나진 돌멩이에 그려진 그림들은 어릴적 시간들, 회상, 그리움, 추억의 시대를 엿보게 한다. 정병희작가의 작품 중 또 다른 것은 신문을 이용해 만든 공예품들이다. 바구니부터 휴지덮개 등 다양하다. 그는 유튜브로 배운 신문공예에 작가의 색을 입혀 새롭게 작품들을 탄생시킨다. 소품도 이용하여 섬세한 구성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시민작가 정병희 화가전은 9월18일부터 10월6일까지 오산시청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오산문화재단 이수영 대표는 "'문화를 생활로, 생활을 예술로~'라는 기치 아래 시민작가를 상시 발굴하여 생활 속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에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상시 제공하고, 지역의 시민 예술가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 돌멩이 화가로 알려진 정병희 작가. 취재 및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
![]() ▲ 오산시청로비에 전시된 정병희 작가의 공예품들. 2023.9.18.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
![]() ▲ 못난이 삼형제 인형에서 본 얼굴표정들이 들어간 정병희작가의 돌멩이 작품. 취재 및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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