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경기자]
조미선 오산시의회의원(국민의힘, 오산-나)이 지난 13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제27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길용 시의장이 시체육회와 시장을 향해 시체육회장 사퇴, 시장의 사과와 재발방지촉구를 요구하면서 회의를 무기한 정회한다고 선포하고 의사봉을 두드린 후 회의장을 나가버린 데 대해 시의장과 시의원들을 향해 당일 회의 속개를 촉구하며 심경을 밝혔다.
앞서 오산시의회는 지난 9일 제35회 오산시민의 날 시민체육대회 당일 체육회장 발언을 문제삼고, 지난 1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시체육회장 사퇴촉구 및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기도 했다. 이어 시체육회 권병규회장은 그에 반박하여 지난 13일 오전 오산시의회 27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기 전에 시청로비에서 종목별 체육단체장들과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시민의날 체육대회 대회사에서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표한 뒤, 시의회를 향해서는 체육회 예산 삭감의 어처구니 없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밝히고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아래는 조미선 의원이 SNS에 올린 게시글이다.
(조미선의원 페이스북 2023.9.13. 게시글 전문 인용) 제9대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은 체육회 예산삭감 관련 집회를 시 집행부와 연관지으며 (9.11일 기자회견 참고 - “근거없는 합리적 의심”으로) 금일 예정되었던 제27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무기한 정회했습니다. 성의장은 오산시장의 재발방지 약속과 체육회장의 사퇴가 있을 때까지 본회의를 무기한 정회한다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오산시의회의 본분을 져버리는 것과 독선에 빠져 개인의 감정을 앞세우며 무리한 갈등을 유발하고, 집행부의 기능을 멈추는 일은 시의원의 한명으로서 절대 묵과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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